[翻訳] 詩の朗読 대금 연주와 시 낭송 (연어)

연어 - 정호승
　サケ - チョン・ホスン

바다를 떠나 너의 손을 잡는다
　海を離れて君の手を握る
사람의 손에게 이렇게
　人の手にこのように
따뜻함을 느껴본 것이 그 얼마 만인가
　温みを感じたのは、いつのことだろう
거친 폭포를 뛰어넘어
　荒々しい滝を跳び越えて
강물을 거슬러올라가는 고통이 없었다면
　川の水を逆上る苦痛がなかったならば
나는 단지 한 마리 물고기에 불과했을 것이다
　私はただ一匹の魚に過ぎなかっただろう
누구나 먼 곳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
　誰しも遠いところにいる人を愛することは簡単ではない
누구나 가난한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
　誰しも貧しい人を愛することは簡単ではない
그동안 바다는 너의 기다림 때문에 항상 깊었다
　その間、海は待つ君のために常に深かった
이제 나는 너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 산란을 하고
　もう私は君に最も近く近付いて産卵をし
죽음이 기다리는 강으로 간다
　死が待つ川に行く
울지 마라
　泣くな
인생을 눈물로 가득 채우지 마라
　人生を涙でいっぱいにするな
사랑하기 때문에 죽음은 아름답다
　愛するから死は美しい
오늘 내가 꾼 꿈은 네가 꾼 꿈의 그림자일 뿐
　今日、私が見た夢は君が見た夢の影であるだけ
너를 사랑하고 죽으러 가는 한낮
　君を愛して死にに行く真昼
숨은 별들이 고개를 내밀고 총총히 우리를 내려다본다
　隠れた星が頭を突き出してキラキラと私たちを見下ろす
이제 곧 마른 강바닥에 나의 은빛 시체가 떠오른다
　もうすぐ乾いた川底に私の銀色の死体が浮び上がる
배고픈 별빛들이 오랜만에 나를 포식하고
　腹がへった星の光が久しぶりに私を捕食し
웃음을 터뜨리며 밤을 밝히리라.
　笑い出して夜を明かすだろ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