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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몽 [한글 글짓기]

『강남몽』
황석영(작가)
창비(2010)


 이 책은 작년에 Yse24의 인기 랭킹이 높아서 샀다. 막 나온 초판이라서 그런지 사인북이고 조금 기뻤다.
 이 소설은 백화점 붕괴사건을 모티프로 하고 있고,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과거를 회고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강남이라는 토지 그 자체라고 한다. 한국 사회 각계층에서 전형적인 사람을 등장시키는 것으로 한국 현대사를 묘사하고 있다. 한국사에 대해서 일본인들은 전혀 지식이 없으니까 한국 현대사를 소설 형식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책은 다섯 장에 나눠져 있고 5명이 주인공들의 시점으로 묘사되고 있다.
 박선녀는 가난한 집에 자라다가 미모를 무기로 물장사로 성공해 부자 김진의 첩이 된다. 백화점 붕괴 때는 거기 있었기 때문에 생매장이 된다.
 김진은 만주에서 자라서 일본군을 위해 일하고, 해방 후는 미군의 첩보원이 되고 그리고 건설회사를 경영해서 큰 부자가 된다. 붕괴한 백화점의 소유자이다.
 심남수는 부동산업으로 돈을 벌다. 그 때 박선녀와 연애관계가 되지만 일본에서의 사업 때문에 헤어진다. 일본에서는 대학 교수가 된다.
 홍양태는 완력이 센 소년이었다가 그 능력으로 조폭의 두목이 되고 박선녀의 물장사에 협력한다. 경찰에 주목받고 감옥을 왔다 갔다 한다.
 임정아는 아버지는 건설노무자, 어머니는 가정부, 동생은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소시민이다. 백화점의 계약사원이 되고 붕괴 현장에서 생매장됐지만 기적적으로 구출된다.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가 일본 현대사와 아주 비슷한 것이 인상적이다. 정부와 유착해서 돈을 버는 것은 어느 나라도 같은 듯하다.
 전체적으로 담담하게 묘사 하고 있고, 아마 나이 많은 독자일수록 "아, 이런 것이 있었다" 등의 식으로 회고하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어휘가 아주 어렵다. 선생님에게도 확인했지만 선생님도 모르는 단어가 많이 있다. 저자의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옛날의 유행어나 지방 사투리가 많이 나온다.
 일본어도 많이 나온다. 은어나 나쁜 말에 일본어가 많이 남아 있는 듯하다.
 그리고 해방 때의 이희철의 대사 "요즈음 조선어는 누구나 서툴지 않나?"는 나를 일본인으로서 마음 철렁거리게 했다. 서양에서 자주 한국과 비교되는 나라 아일랜드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해도 이제 아일랜드의 언어 게일어를 쓰는 사람이 적어졌고 거의 영어를 쓰고 있다. 그때 한국은 진짜 문화적인 위기였는 듯하다.
(Lang-8's friends, thank you for your cooperation!)
(江南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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