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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 : 오정희 우화소설 [한글 글짓기]

『돼지꿈 : 오정희 우화소설』
오정희(작가)
랜덤하우스코리아(2008)


 이 책은 일본에서도 유명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읽고 있어서 나도 샀다.
 이 책은 저명한 작가 오정희의 단편 소설집. 주인공은 가정의 주부나 그들의 남편 등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래도 그다지 가난하지 않고 원래 불행하다고 할 수 없는 사람들. 주로 30대에서 40대까지의 여성이 많다.
 단조로운 일상의 작은 일탈을 모티프 다뤘다. 나쁜 사람도 불행한 결말도 없다. 딱 한번만 강도가 나오긴 하지만. 담담한 일상 중에 신기한 우연이나 오해 속에 작은 행복을 찾아냈다 등이 내용이다.
  인상적인것은 것은 아파트의 소음 이야기였다. 위층에 사는 사람이 시끄러워서 우선 경비원으로 통해 연락했고 그래도 그치지 않아 조용하게 해랄라는 뜻을 담아 선물로 슬리퍼를 가지고 직접 방문했는데 위의 주인은 휠체어를 쓰고 있고 소음은 휠체어가 마루를 움직이는 소리였다는 이야기이다.
 그 때 내가 알고있는 여성이 떠올랐다. 일년에 몇차례 만나는 정도의 아는 여자(30대 여자이고 꽤 미인)가 어느날 갑자기 화려하게 변했다는 것. 돌연 매니큐어나 머리 색깔이 화려하다기 보단 바보같은 느낌이 드는 심한 원색으로 완전 만화의 캐릭터이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녀는 유방암에 걸려서 항암제를 복용했기 때문에 머리카락도 손톱들도 다 빠져 있다고 했다. 그래서 가발과 가짜손톱들을 써던것이다. 상상만으로는 진실은 알 수 없다고 절실히 느끼게 하는 일화이다. 물론 그녀는 이제는 완치되서 아주 건강한다.
 그 책에서는 일상의 심심한 생활로 이유도 없이 짜증을 내는 여성들이 많이 등장한다. 변화없는 생활을 불만을 느끼고 이것을 생각하는 것이 싫어서 눈을 떼고 싶고 이젠 할 수 없는 잃어버린 꿈을 그린다. 본래는 나는 화가가 됐을 터인데 소설가가 됐을 터인데라는 식의 공상 속으로 도망치고 싶어 한다.
 그러면 반대로 이런 변화없는 생활에도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것은 현실을 잘 관찰하고 그 중에 자기 힘으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을 발견해서 실행착오를 겪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 능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것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일상에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말했던 유방암에 걸린 그녀는 치료 중에도 언제나 싱글벙글 즐거운 듯하고 전혀 비장감을 보이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 그녀가 자기가 할 수 있는 변화를 발견해서 "암환자라는 것을 즐기는 방법"을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Lang-8's friends, thank you for your cooperation!)
(ぶたの夢)

タグ:오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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